2009년 06월 18일
새벽, 퇴근길
달빛 하나 툭하니 내앞에 떨어지고
떨어진 달빛은 어디론가 굴러간다.
안쓰런 마음에 하염없이 쫓아가다
괜스레 멋쩍어져 주위를 둘러보면
아스라이 붙어있는 별하나 주워들고
어미를 기다리는 아이들 한무리.
바라보고 바라보다 왈칵 쏟아지고
무심결에 새어나와 귓가에 맴돈다.
어머니의 아들은 오늘도 하루를
이렇게 무사히 살아내고 맙니다.
# by | 2009/06/18 09:15 | 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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